[더테크=조재호 기자] LG CNS가 FPT그룹과 손잡고 베트남 DX 사업을 추진한다. LG CNS는 마곡 LG CNS 본사에서 베트남의 글로벌 IT기업 FPT그룹과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LG CNS와 FPT그룹의 임원진이 참석했다. 양사는 협력의 첫걸음으로 FPT그룹의 자회사인 FPT텔레콤에 △디지털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 고도화 △AI 기반의 고객상담센터(Contact Center) 서비스 강화 △네트워크 통합 관리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LG CNS는 CRM 시스템에 빅데이터 플랫폼을 접목해 데이터 기반의 고객 관리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 CRM은 고객 정보를 관리하고, 잠재 고객 발굴을 돕는 시스템을 말한다. 마케팅 활동을 위한 콘텐츠 제작에는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업무 생산성도 개선할 계획이다. FPT텔레콤의 고객상담센터에 AI 기반의 대화형 챗봇, AI 상담 어시스턴트 등 AI기술도 도입한다. 이를 통해 고객 상담 시간 및 대기시간을 단축해 고객 경험을 혁신한다. 아울러 FPT그룹 내 타 계열사들로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합동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LG
[더테크=조재호 기자] 솔트룩스가 지난 9월 공개한 거대언어모델(LLM) 루시아(LUXIA)를 활용해 B2B 비즈니스를 전개한다. 사이버다임과 업무협약을 체결, 문서중앙화 시스템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해 기업의 업무 환경 개선과 동시에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 솔트룩스는 기업 콘텐츠 관리 분야 LLM 기반 사업을 위해 문서중앙화 솔루션 기업 사이버다임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업 콘텐츠 관리에 적용될 AI 기반 솔루션과 시스템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 및 지원을 골자로 한다. 솔트룩스 본사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와 김경채 사이버다임 대표를 비롯해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향후 사이버다임에서 서비스하는 문서중앙화 솔루션에 솔트룩스의 루시아 LLM이 적용될 예정이다. 언어모델과 결합된 문서중앙화 솔루션은 질의응답 형태로 정확한 답변을 제시하고 문서 요약과 유사 지식 검색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생성형 AI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업무환경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솔트룩스 관계자는 더테크에 “루시아를 적용한 문서중앙화 솔루션은 보다 진보한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제시해 기업 경쟁력 강화 및 생산형
[더테크=조재호 기자] 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 SAP가 생성형 인공지능(AI) 비서 서비스를 공개했다. SAP가 전사적 자원관리(Enterprise Resource Planning, ERP) 분야의 글로벌 기업임을 감안할 때, 재무·회계를 비롯한 기업 경영 부문의 AI활용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기사: SAP, ERP 솔루션에 MS와 구글의 AI 기술 탑재) (관련기사: 인텔-SAP, 클라우드 역량 확대 위한 협력 발표) SAP는 생성형 AI 코파일럿 솔루션 ‘쥴(Joule)’을 4일 공개했다. 쥴은 SAP의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포트폴리오 전반에 탑재해 선제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실무 데이터의 복잡한 네트워크를 빠르게 분류하고 맥락을 부여해 사용자들의 비즈니스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크리스찬 클라인(Christian Klein) SAP CEO는 “쥴은 비즈니스와 사용자의 작업 방식을 재정의할 힘을 지닌 AI”라며 “쥴은 비즈니스 AI에 대해 관련성·신뢰성·책임감 있는 접근 방식을 기반으로 말을 이해하는 것뿐 아니라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고 밝혔다. SAP는 쥴은 인사부터 재무, 공급망, 조달, 고객경험 및 SA
[더테크=조재호 기자] SK텔레콤이 미국의 오픈AI와 함께 개최한 글로벌 AI 해커톤 ‘프롬프터 데이 서울 2023(Prompter Day Seoul 2023)’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프롬프터 데이 서울 2023은 ‘AI를 통해 휴머니티(인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을 주제로 건강한 AI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글로벌 인재들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다. (관련기사: ‘AI 영역’ 확장 SKT, 오픈AI와 협력관계 구축할까) 해커톤은 총 226팀이 참여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오픈AI의 생성형 AI 모델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만들었다. 온라인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20팀이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각자 제작한 AI 서비스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SKT 관계자는 더테크에 “이번 해커톤으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AI 서비스에 대한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었다”며 “향후 오픈AI 뿐만 아니라 SKT와 협력하고 있는 다양한 글로벌 AI 기업들과 협업해 대회를 진행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해커톤의 대상은 자폐증 등으로 인해 문해력이 낮은 사용자를 위하여 어려운 문장을 쉬운 문장으로
[더테크=조명의 기자] 업스테이지가 오픈AI, 구글 등 AI 대표 기업들과 글로벌 생성형 AI 플랫폼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업스테이지는 LLM 모델 ‘솔라(SOLAR)’가 글로벌 생성형 AI 활용 플랫폼 ‘Poe’에 메인 모델로 등록됐다고 18일 밝혔다. Poe는 다양한 AI 모델과 대화할 수 있으며 원하는 프롬프트를 입력해 나만의 챗봇을 만들 수 있는 글로벌 대표 생성형 AI 플랫폼이다. Poe에서는 유명 LLM 모델뿐 아니라 개인들이 만드는 모델들을 포함 수천 개의 생성형 AI 모델들을 활용할 수 있다. 글로벌 지식 서비스 쿼라가 운영한다. 업스테이지의 솔라는 Poe와 협력을 통해 메인 페이지에서 바로 볼 수 있는 공식모델로 등록됐다. Poe의 메인모델은 오픈AI 챗GPT, 구글 팜, 메타 라마, 엔트로픽 클로드 등 4개뿐이었다. 업스테이지 솔라의 메인모델이 된 것은 국내 LLM 모델로는 처음이다. 세계 최고의 생성형 AI 기업들에 버금가는 성능을 인정받은 셈이다. 업스테이지에 따르면, 솔라는 도메인 특화와 최적화에 초점 맞춘 프라이빗 LLM이다.자사 허깅페이스 1위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했다. 기업 데이터를 학습, 정보 유출과 환각 현상을 방지할 수
[더테크=조재호 기자] 인공지능(AI) 기업 솔트룩스가 한국주택금융공사 인사이트 시스템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경제 금융 관련 주요 이슈와 니즈를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의뢰했다. 솔트룩스가 구축할 시스템의 주요 내용은 △국민 관심도 분석을 위한 데이터 수집 및 정제 △경제, 금융 등 공사 관련 데이터 분석 △데이터 시각화 등으로 사업 기간은 내년 1월까지다. 솔트룩스는 공공 분석플랫폼에서 검증된 솔루션을 적용할 예정이다. 타 공공기관에서 분석 시스템 구축 사업에서 검증된 ‘서치 스튜디오(Search Studio)’와 ‘인사이트 스튜디오(Insight Studio)’ 등의 제품을 적용해 기한 안에 안정성 높은 시스템을 구축한다. 솔트룩스는 기존 모델을 활용해 시스템을 구축하고 신규 데이터를 통한 반복 검증을 시행해 고성능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전준비 TF를 가동하고 자체적으로 수집해온 블로그와 유튜브 등 신뢰 수준 92%의 지식 자원을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GPT 관련 교육과 함께 콘텐츠를 요약해주는 생성형 AI 베타서비스를 제공해 추후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생성형 AI를 본격적으로 도입하
“강력한 기술인 인공지능(AI)는 책임감 있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글은 AI를 인간을 위해 공정하고 안전하며 유익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며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요시 마티아스 구글 엔지니어링 및 리서치 부사장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에서 진행된 ‘인공지능 위크 2023’에서 ‘Driving societal change through AI Innovation’(AI 혁신을 통한 사회 변화 주도)을 주제로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마티아스 부사장은 AI를 기후, 생성형, 헬스케어로 나눠 설명했다. 우선 기후 AI와 관련해 마티아스 부사장은 “기후 위기는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닌 다가온 현실”이라며 “구글도 기업활동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최소화하는 넷제로(Net Zero, 탄소중립)를 위해 AI를 활용한다”고 말했다. 마티아스 부사장은 구글의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를 소개했는데 차량이 교차로 등의 신호체계에 따라 가다 서다를 반복하면 대기오염이 더욱 심해진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AI로 교통 흐름을 분석해 일부 도시에 적용했는데 배출가스를 15%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였다고 한다. 아울러 마
[더테크=조재호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새로운 챗봇 ‘클로드2(Claude2)’를 출시했다. 이전 버전에 비해 안전성과 성능이 향상됐다고 밝혀 챗GPT의 아성에 도전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오픈AI출신의 개발자들이 설립한 앤트로픽는 현재 구글의 투자를 받고있어 향후 '마이크로소프트-오픈AI' 진영과 '구글-앤트로픽' 연합의 구도로 'AI경쟁'이 가시화될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쳐진다. 앤트로픽은 11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클로드2 출시를 발표했다. 미국과 영국에서 API와 웹으로 베타 버전이 제공된다. 코딩 AI ‘Sourcegraph’와 콘텐츠 마케팅 AI ‘Jasper’ 등이 이번 챗봇을 탑재했다. 클로드2는 이전 버전보다 대화하기 쉽고 명확한 결과물을 내놓으며, 유해한 내용을 생성할 확률이 줄어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앤트로픽은 코딩과 수학, 추론 능력도 한층 더 개선됐다고 밝혔다. 일례로 클로드2는 Bar exam(미국 변호사 시험) 객관식 영역에서 76.5%를 기록했는데 이전 버전닌 클로드1.3의 73%보다 높은 점수다. 미국 대학원 수학 자격시험인 GRE(Graduate Record Examin
[더테크=조재호 기자] LG유플러스가 ‘챗GPT’를 자사 서비스에 도입한다. 기존 자동화 Q&A보다 진화된 기술을 채택해 이용자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U+비즈마켓 포털'과 'PASS by U+' 앱에 AI챗봇 서비스 ‘챗GPT’를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소상공인 특화 상품인 '우리가게패키지' 전용 앱에 챗GPT기능을 도입해 ‘챗GPT에게 물어보기’ 기능을 선보였다. U+비즈마켓은 기업 솔루션 통합 판매 포털이다. 이번 챗GPT 도입으로 기업 고객에게 생소한 솔루션이나 IT용어 이해를 돕는다. 간편인증 서비스인 PASS 앱에도 챗GPT가 도입되는데 통신사 최초 사례로 이용자 편의성을 개선하고 불편사항을 청취하려는 목적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더테크>와의 통화에서 “이번 챗GPT 도입은 고객 편의성 강화 정책의 일환”이라며 “자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이해를 도와 솔루션 판매를 촉진함과 동시에 고객들의 활용도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자사의 고객들이 챗GPT를 활용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고객 친화적인 방식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신규 상품 개
[더테크=조재호 기자] 생성형 AI의 발전과 함께 다양한 서비스가 출시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GPT-4 기반의 ‘빙(Bing)’을 공개했다. 구글도 팜(PaLM)2기반의 ‘바드(Bard)’를 선보이면서 AI 기반의 검색 기능 확장을 예고했다. 국내에서도 생성형 웹 검색(Generative Web Search) 서비스를 출시한 기업이 등장했다. 인공지능(AI) 검색 플랫폼 스타트업 라이너(LINER)가 7일 국내 IT기업 중 처음으로 생성형 웹 검색 서비스를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는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원하는 답을 완성된 문장으로 제공하는 기능이다. 라이너 플랫폼의 검색창에 궁금한 단어를 입력하면 AI가 검색 목적에 맞는 내용을 정리하고 요약해 필요한 부분을 노출하는 방식이다. 답변의 출처도 확인할 수 있어 신뢰성을 확보했다. 라이너의 생성형 웹 검색은 생성형 AI 기술과 1000만명에 달하는 사용자들의 검색 및 콘텐츠 소비 기록을 토대로 결과물을 출력한다. AI가 정보를 선별하고 정리해주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것이다. 회사는 기존 검색엔진이 지닌 한계를 넘어 초개인화 검색 서비스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했다. 검색 경험 혁신을 위해 라
[더테크=조재호 기자]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가 의료분야에서 활용될 생성형 인공지능(AI)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헬스케어와의 연계를 통해서다. 김 대표는 31일 열린 ‘Generative AI Asia 2023’ (GAA 2023) 컨퍼런스에서 진행된 ‘AI 딥테크 기업의 생태계 전략’ 세션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해부터 준비한 의료 분야에서 데이터를 모으고 있다”며 “의료 영상을 보고 3~4년차 의사 수준으로 진단하는 것이 1차 목표”라고 말했다. “언젠가 AI가 의사와 같은 일을 할 수 있을지 그 능력을 증명해 보고싶다”고도 덧붙였다. 이날 세션에서 김 대표는 카카오의 AI 이미지 생성 모델 칼로(Karlo)로 생성한 이미지와 코GPT 2.0으로 작성한 수필을 예로 들며 카카오 AI 개발 방향을 이야기했다. “몇 년 전만 해도 예술과 창작은 인간이 마지막까지 지켜낼 영역이라고 생각했다”며 “예상과 달리 AI가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된 분야가 창의성을 필요로 하는 창작”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전까지 다소 의문스러웠던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인공 일반 지능)의 등장도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이
"하이퍼 스케일 AI은 10~15년 주기로 찾아오는 기술 혁신 주기의 선봉장." [더테크=조재호 기자]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이사의 이 말은 생성형 AI를 대하는 네이버의 자세를 확인할 수 있었던 한 마디였다. 31일 오전 열린 Generative AI Asia 2023(이하 GAA 2023) 컨퍼런스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세션이 진행됐다. 이번 세션에서 성 이사는 PC와 인터넷, 스마트폰, 생성형 AI까지, 정보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개선되는 과정이자 기술 혁신의 순간을 되짚었다. 컨퍼런스의 시작을 알리는 첫 세션이라는 무게감과 함께 국내 ICT 분야에서 큰 영향력을 지닌 네이버의 AI 세션이라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관심도 커 보였다. 성 이사는 '초대규모 HyperCLOVA X, 우리의 경쟁력'를 주제로 △정보검색 △콘텐츠 생산 △업무 생산성 혁신 이르는 비즈니스 패러다임의 변화를 소개했다. 그는 “AI의 트렌드는 정보를 수집해 데이터 속에서 숨어 있는 규칙을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것”이라며 “아직은 사람들이 원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지난해 등장한 GPT3의 수준을 감안하면 생성형 AI의 발전 속도는 엄청나다”고 말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생성형 AI와